강아지 신부전 종류 및 신장 구조와 역할

 

 

 

강아지 신부전

 

반려견 몸속 유해 물질을 걸러내 소변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신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질병을 '신부전'이라고 부릅니다. 신장의 기능을 하는 기본 단위를 '네프론'이라고 부르며 이 안에는 모세혈관, 조직, 요관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신부전이 발생하면 네프론이 손상됐다는뜻입니다. 

 

신부전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되며 급성의 경우 급성사구체신염 등 신장 내부에서 병이 발생하는 경우와 요로결석 등 신장 외부에서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포도, 부동액 등을 잘 못 섭취했을 때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료를 진행할 때는 수액 등을 통해 수분량을 늘려 소변을 통해 유해 물질을 배출하게 하지만,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으면 알약을 통해 유해 물질을 흡착하도록 하여 소화기관으로 배출하게 할 수 있습니다. 

 

만성신부전은 신장 기관이 오랜시간을 거쳐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하는 질병으로 신장 세포가 노화되면서 발생하는 만성사구체신염 등이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칼슘제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신장은 한번 약해지면 그 기능을 다시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최대한 예방에 힘을 써야하며 한번 신부전을 겪었다면 재발하거나 악화되지 않도록 식생활에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장의 구조와 역할 

 

신장은 반려견의 갈비뼈 끝부분 양쪽에 각각 위치해 있습니다. 완두콩 모양이며 어두운 붉은빛을 띠고 있기 때문에 흔히들 콩팥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신장은 혈액 속 신체의 해로운 물질을 걸러내고 소변으로 내보내는 일을 합니다. 이 역할을 하는 모세혈관, 조직, 요관등의 기관들을 묶은 기능적 기본 단위를 "네프론"이라고 하는데 , 반려견의 신장에는 200만개 정도가 보통 있습니다. 

 

"네프론" 중에는 "사구체"라는 것이 있습니다. 사구체는 자리하고 있는 모세혈관이 노폐물을 걸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사구체를 통해 걸러낸 노폐물이 담긴 소변은 요관을 통해 방광으로 넘어가는데 신장의 요관은 "세뇨관"과 "집합관"으로 나뉘어집니다. 각 네프론에서 만들어진 소변은 세뇨관을 통해 집합관으로 모이고, 집합관에 모인 소변은 요관을 통해 방광으로 들어가 저장된 다음 요도를 통해 몸 밖으로 배출이됩니다. 

 

 

 

급성 신부전 

 

급성 신부전은 심한탈수증을 같이 동반합니다. 신장은 반려견의 체내 독서와 노폐물을 내보내고, 체내에 필요 없는 수분을 배출하면서 혈액 속 성분을 일정한 상태로 유지하게 해줍니다. 문제는 이런 신장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될 때 벌어집니다. 체내에 유해한 물질을 밖으로 내보낼 수 없기 때문에 전신의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반려인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 신부전"이라는 병은 바로 이때 발생되게 됩니다. 

 

급성 신부전은 말 그대로 단기간 신장에 상단한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상태도 빠르게 악화됩니다. 급성 신부전에 걸린 반려견은 식욕이 전혀 없고 , 구토 및 설사를 동반한 탈수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심각하면 구강까지 건조해 질 수도 있습니다. 소변도 잘 나오지 않거나, 아예 소변을 못보는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체내에 노폐물이 빠르게 쌓이기 때문에 혈액에 유해 물질이 쌓이는 "요독증"을 보이기도 합니다. 요독증으로 인해 유해 물질이 해소되지 않은 혈액이 몸속에 돌아다니면 이는 몸 곳곳에 있는 장기들에도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상태가 악화되면 반려견은 경련을 일으킬 수 있고 혼수상태에 빠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급성 신부전에 걸리면 단백질을 분해하고 합성할 때 생기는 질소화합물을 제대로 내보내지 못하기 때문에 혈액 속 질소 농도가 상승하는 "고질소혈증"이 됩니다. 칼륨 또한 배출되지 않아 "고칼륨혈증"도 함께 나타나게 됩니다. 혈액 중에 칼륨이 높아지면 심장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급성 신부전의 원인은 신장 자체에 이상이 있는경우와 그외 기관에 이상이 생겨 신장이 제기능을 못하는 경우로 나뉩니다. 신장 자체에 이상이 있는 질병은 급성사구체신염이 있습니다. 급성사구체신염은 사구체가 아데노바이러스 등에 감염되거나 면역작용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신장 밖 기관에서 이상이 생겨 신장이 제기능을 못하는 대표적인 사례는 요로결석입니다. 요로결석이 심해지면 소변 배출이 잘 안되면서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탈수 증상을 보이거나 소변을 잘 보지 못한다면 바로 병원에 가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는 소변검사나 혈액검사를 주로 하는데 ,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경우 혈액 속 질소화합물을 확인하는 검사를 진행합니다. 질소화합물 검사는 혈중요소질소 , 크레아티닌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검사를 통해 신부전이 확인이 된다면 , 소변의 양을 늘리고 질소화합물을 체내에서 제거하는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수액을 투여해야 하는데, 만일 고칼륨혈증이 같이 진행된다면 칼륨이 적은 수액을 택해야 합니다. 또한, 신부전에 걸리면 혈액이 산성으로 변하는 만큼 수액은 알칼리성으로 조정된 것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이와 같이 치료를 진행하면서 소변량이 늘어나 질소화합물이 몸 밖으로 배출될 수도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질소화합물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대형견에게는 혈액투석을 진행할 수도 있고, 몸 안에서 질소화합물을 흡착시키는 알약을 사용할 수 도 있습니다. 이 알약은 질소화합물을 흡착해 소화기관을 통해 질소화합물이 몸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게 만들어줍니다. 

 

만성 신부전 

 

만성 신부전은 외관상 증상이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알아채기가 어렵습니다. 수개월에서 수년 사이 천천히 신장 기관이 손상돼 발생하는 신부전인만큼 몸의 균형이 어느 정도 유지되다가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에 악회된 뒤에야 몸 상태가 이상하다는 것을 반려인이 눈치채게 됩니다. 만성 신부전은 오랜 기간 신장 문제가 쌓였다 나타나는 만큼 나이 든 반려견에게 잘 발생합니다. 

 

만성 신부전은 급성 신부전과 달리 소변을 많이 볼 숟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만성 신부전 초기에는 요독증도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대신, 혈액 중 칼슘이 잘 흡수되지 않고 소변과 함께 빠져나가기 때문에 뼈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를 "신성골이영양증"이라고 하는데, 이는 신부전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칼슘 농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만일 진단을 받지 않아 이보다 상태가 나빠진다면 신장기능이 떨어져서 생기는 고질소혈증 때문에 요독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 신부전의 주된 원인은 만성사구체신염이 있습니다. 만성사구체신염은 신장 세포가 노화되면서 생기게 되는데, 증세가 잘 나타나지 않아 초기에는 확인이 어려우며 , 단백질지 잘 분해되지 않아 소변에 단백질이 함께 나오는 단백뇨 증상이 같이 생길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혈중 단백질이 떨어지는 저단백혈 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만성 신부전의 치료를 위해서는 체내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키는 단백질동화호르몬을 투여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칼슘제를 투여해 신성골이영양증을 치료해야 합니다. 식이요법 또한 중요합니다. 검사를 통해 나온 반려견 상태에 맞춰 수의사와 상의한 뒤 단백질과 염분을 잘 조절한 식사를 급여해야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몸의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이으므로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하는것이 좋습니다. 

 

 

한번 망가지면 돌아오지 않는 신장 기능 

 

급성 신부전은 신장 자체에 이상이 있거나, 신장 외부 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 잘못된 음식을 섭취했을 때도 발생하게 됩니다. 부동액 등을 통한 독성물질을 반려견이 실수로 먹었을 때나 포도와 건포도를 먹었을 때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포도와 건포도의 어떤 성분이 반려견의 급성 신부전을 유발하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임상 사례를 통해 상관관계는 입증되어있는만큼 포도는 절대 가까이 하면 안되는 음식 중 하나임은 분명합니다. 

 

만성 신부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물을 충분히 먹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건사료를 급여하고 있다면 수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물 급여에 더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또한 여섯살이 넘어가면 최소한 일년에 1번은 동물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통해 신장에 이상이 없는지 살펴보는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최신검사기법을 도입하는 병원이 늘면서 조기에 신장 기능 저하도 잘 잡아낼 수 있을만큼 만성 신부전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신부전으로 신장 기능의 일부가 약해져있다면, 이를 다시 정상으로 회복하지는 못합니다. 최대한 예방에 힘쓰는것이 좋고, 한번 신부전이 발생하였다면 더이상 신장기능이 나빠지지 않도록 최대한 신경을 쓰는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신부전 종류 및 신장 구조와 역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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