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몸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배변상태입니다. 반려견의 건강상태를 보여줄 수 있는 척도인 배변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배변상태가 중요한 이유
반려견과 평생 살면서 반려인이 매일 하는 일 중 하나는 "대소변 처리"입니다. 산책을 나갈 때 항상 배변 봉투를 챙기며 반려견이 대변을 보면 바로 그걸 주워야 합니다. 다소 번거로울 순 있지만 하루도 쉬지 않고 해야하는 일중 하나가 반려인의 역할입니다. 그러다 보면 반려견 대변의 색이나 상태 등이 자연스레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매일 마주하는 반려견의 배변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반려견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대변을 통해 위나 장과 같은 소화기의 상태를 짐작할 수도 있고, 기생충과 세균 또는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도 짐작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소변을 통해서도 신장과 요로계 질병의 단서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반려인이 반려견의 대소변을 통해 질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꼭 알아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그것은 대소변은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중요한 지표지만, 동물병원에서는 쉽게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상당수 반려견들이 동물병원에서 긴장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병원에서 배변을 잘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반려인들에게 평소 대소변 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한 뒤 이상한 점이 느껴지면 동물병원에 찾아와 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강아지 대변상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질병
1) 설사
반려견의 대변이 평상시와 다르다는 사실중 가장 빠르게 아는 상태는 "설사"입니다. 설사는 질병이 발생하면서 나타날 수 있지만 , 전문가들은 설사를 했다고 해서 반드시 질병만이 원인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설사는 일시적인 스트레스나 먹고 있는 약물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24~36시간 정도 지났을 때 설사가 멈췄다면 크게 염려할 만한 상태는 아니라고 합니다. 다만 갓 태어난 새끼 강아지나 노견의 경우에는 짧은 시간의 설사 증상이라고 해도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하면서 경과를 주의 깊게 계속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견은 이사 등으로 낯선 환경에 오래 노출되거나, 자동차 혹은 비행기 등으로 장거리 이동을 할 때 스트레스도 설사를 할 수는 있지만, 보통 몇시간만 지나면 괜찮아지긴 합니다. 또 소염제와 같은 약을 복용할 경우에도 이처럼 일시적으로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는 있으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데려가 진료를 받아봐야 합니다.
설사를 하면서 무기력증을 동반한다면 질병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대표적인 질병이 바로 "감염성 장염"입니다. 반려견에게 가장 잘 걸리는 "파보 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등으로 발병하게되는 감염성 장염은 설사와 더불어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때 혈액도 설사와 함께 나올 수 있으니 이점을 고려하여 주의 깊게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구토와 설사를 동반하면서 숨을 쉬기 힘들어하는 증상을 함께 보인다면 췌장염을 의심해 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췌장염은 노견에게 치명적인 만큼 동물병원에서 꼭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2) 강아지 대변색
반려견의 대변색이 변하면 걱정하실수도 있는데, 새로운 사료나 간식을 급여했다면 이로 인해 잠시 대변색이 바뀔 수도 있으니, 바로 질병에 걸렸다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식생활 변화가 없었는데도 반려견의 대변색이 바뀌었다면 질병 여부를 따져보긴 해야합니다. 가장 건강한 반려견의 대변 색은 갈색입니다. 만일 색이 진한 검은색이거나 끈끈한 점액이 묻어있는 대변이라면 위궤양을 의심해볼수 있습니다. 또한 붉은색을 띠거나 혈액이 섞인 줄무늬가 보인다면 위와 장 등 소화기나 항문에 출혈이 발생했을수도 있습니다.
반려견의 대변색이 초록색에 가깝다면 간이 좋지 않다는 신호입니다. 지속적으로 초록색 대변이 보인다면 바로 병원에 가서 간 검진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주황색 대변은 쓸개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나타납니다. 반려견이 기생충에 감염되진 않을까 걱정하실 수도 있는데, 기생충에 감염된 반려견의 대변에는 흰색 반점이 보이기도 합니다.
3) 강아지 변비
반려견은 변비 증상을 보일때도 있는데, 변비 또한 질병 때문에 발생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생활환경이나 음식물 때문에 변비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항문 주의에 털이 엉켜있어서 항문을 가리게 되면 변이 잘 나오지 않을 수 있는데, 이는 털이 긴 장모종에게 잘 나타나는 현상이니 항문 주변의 털을 잘 다듬어 주어야 합니다. 또한 배변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해 고구마나 양배추 등 섬유질이 많이 담긴 음식을 매일 주면 오히려 섬유질이 장을 막아서 변비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항문이 세균에 의해 감염되거나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대장을 압박하는 질병으로 변비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 중 하나가 변비이기도 합니다. 만약 생활환경에 변화가 없는데도 변비가 발생했다면 바로 병원에 가셔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소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질병
소변으로도 반려견의 상태를 확인해 볼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반려견의 소변색은 투명한 노란색입니다. 다만 일시적으로 소변색이 변할때도 있는데, 나트륨 섭취량이 평소보다 조금 많을 때 미세하게 색이 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 직후에는 소변색이 진해지고 냄새가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물을 너무 많이 마셨다면 냄새가 적고 무색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일시적이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이틀 이상 소변색이 변하고 있다면 질병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소변 색이 주황색이라면 황달이나 간 손상등을 의심해볼 수 있고, 소변이 붉은색이나 분홍색이라면 소변에 혈액이 섞여있다는 뜻입니다. 요로결석, 방광염 등의 요로계 질병이나 비뇨기 종양 등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갈색 소변은 혈액세포가 손상됐거나, 외상으로 인한 근육 손상 등 독성 물질에 중독이 됐을 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독성 물질의 대표적인 예로는 반려견이 먹어서는 안 되는 양파를 먹어서 중독된 상태가 있습니다. 이는 매우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즉시 동물병원에 가셔서 진단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소변의 횟수나 양 역시 잘 살펴봐야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소변을 보는 횟수가 지나치게 많고 양이 많을 때에는 만성 신부전이나 당뇨병 등이 의심됩니다. 중성화를 하지 않은 암컷 반려견이라면 자궁축농증에 의해 소변 횟수나 양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소변을 보는 횟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소변량도 적다면 결석이 요도를 막았을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셔야 합니다.
배변상태로 알아보는 강아지 질병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배변상태는 강아지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중요한 척도 중 하나임으로 꼭 알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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