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피부 종양 원인 및 종류 , 치료법

 

 

강아지 피부 종양

강아지는 나이가 들게되면 몸 곳곳에서도 신호를 보냅니다. 신호 중 하나는 피부에 불룩한 혹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몸에 혹을 달고도 아무렇지도 않은듯 활발하게 뛰어다니는 강아지들도 있습니다. 그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피부 종양 종류 (종괴,종양-양성,악성)

몸에 발생한 혹을 의학 용어로는 "종괴"라고 부릅니다. 육안으로 종양인지 단순한 염증인지 확실하게 구분이 되지 않으므로, 피부 위에 덩어리 같은 것이 보인다면 즉시 병원을 데리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종양이 암은 아닙니다. 종양이란 "체내의 세포가 과잉 증식한 상태"를 말합니다. 세포가 과잉 증식을 한다면 피부가 부풀어 올라 종양처럼 보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종양은 악성과 양성으로 나누어집니다. 양성 종양은 크기가 커지더라도, 다른 조직에 전이되지 않습니다. 종양이 너무 커져서 신체의 다른 부위를 압박하지 않는 이상 신체에 해를 끼치는 일도 많지 않습니다. 악성 종양은 다른 신체 기관으로 전이되거나 조직의 기능을 잃게 하는 등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보통 흔히 암이라고 알고 있는 종양이 악성종양입니다. 

 

 

 

강아지 피부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

 

1) 지방종

피부에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흔한 종류입니다. 피부 아래에 있는 피하지방에서 생기는 종양이라서 지방종이라고 합니다. 증상은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것 이외에 통증은 없습니다. 

 

지방종이 발견됐다고 해서 바로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종양의 크기는 수년에 걸쳐서 점점 커질 수 있습니다. 이때 종양의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근육이나 뼈를 압박해 반려견의 움직임을 부자연스럽게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지방종이 터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경우에는 터진 부위에 감염이 생기면 염증이 아주 심해지게 됩니다. 그러니 지속적으로 관심이 필요하며, 물리적인 문제나 염증이 발생하면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하거나 전문의의 진료를 바로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선종 

선상피에서 발생하는 종양을 선종이라고 말합니다. 선상피는 분비를 맡은 선세포가 모여 있는 피부를 말합니다. 선종은 항문 주위, 귓속에 많이 발생하는데 , 그 외에 또 많이 발생하는 다른 부위는 피지선입니다. 이것을 "피지선종"이라고 부릅니다. 피지선은 피지를 분비하는 외분비선으로 모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부위의 세포가 과증식 되면서 피부에 혹시 생기게 되는데 , 피지선종이 발생하는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푸들, 코카스파니엘, 미니어처 슈나우저, 시추 등의 품종에서 피지선종이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기는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보고 유전적 소인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피지선종을 비롯한 선종 역시 양성종양이기에 발견 즉시 수술을 하지는 않습니다. 만일 반려견이 선종 부위를 자주 긁는 등 이상행동을 보이고, 이로 인해 염증이 발생한 상태라면 수술로 제거를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피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 

1) 비만세포종

비만세포종은 사람에게는 양성 종양이지만, 강아지에게는 악성 종양으로 분류됩니다. 피부 표면 어디든 발생할 수 있는 종양이지만, 하반기에 발생할 수 있는 종양이지만, 하반신에 발생할수록 더욱 악성으로 분류됩니다. 종양세포 안에 있는 히스타민, 세로토닌, 헤파린 등의 화학물질이 종양 주위에 심한 염증으로 불러오기도 합니다. 이 세포들은 혈액에 섞여 위로 전해져서 위궤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종양이 생긴 피부는 혹처럼 볼록 튀어나와 있기 때문에 지방종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궤양성 피부병변"으로 피부가 죽어있거나, 근육이 굳는 증상들이 간혹 보이기도 합니다. 종양은 육안으로는 양성인지 악성인지 구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발생하는즉 시 바로 병원에 데려가 보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2) 평평 상피암

편평상피암은 매우 고치기 힘든 부위인 귓불, 비경(코끝), 발톱 뿌리에 자루 발생하는 악성종양입니다. 발생하는 부위가 피부의 끝 부위인 만큼 치료도 매우 어려운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해지면 피부가 문드러지는 등의 증상을 보이므로 발견 즉시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받아봐야 합니다. 

 

3) 선암 

선암은 선종과 비슷한 부위에 발생하지만 악성종양입니다. 선종과 비슷하게 항문 주위나 귓속에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항문 주위에 생겼을 때는 "항문낭 파열"로 오인할 수도 있는데, 선암 초기에는 선종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어렵지만 양성과 달리 종양세포의 증식 속도는 매우 빠릅니다. 또한 직경이 1~2cm 정도 되면 종양의 표면이 짓무르는 증상도 나타납니다. 

 

 

 

강아지 피부 종양 치료 

피부 종양을 진단하는 방법은 조직검사입니다. 때문에 강아지 피부 종양 치료의 핵심은 조기 발견입니다. 피부 조직의 일부를 채취 후 검사해 종양의 종류를 판별하게 되는 건데, 종양으로 보이는 부위에 주삿바늘을 꽂아 세포를 채취해 검사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양성종양을 곧바로 수술할 필요는 없지만, 경과를 꾸준히 지켜봐야 하며, 종양이 커지면서 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가 되면 그때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미용상의 문제, 혹은 불안감을 덜어내기 위한 방법으로 조기에 수술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육안으로 보기에 양성종양처럼 생겼다 하더라도 종괴를 발견했다면 반드시 조직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악성 종양 같은 경우는 진단이 빠르면 빠를수록 치료도 수월합니다. 직경 1cm 전후 크기의 조기 종양은 주변의 건강한 피부를 포함해 넓게 절제하는 수술을 받으면 완치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일반 보호자 대부분은 양성과 악성 종양을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선암도 그렇지만, 비만세포종도 초기에는 지방종과 쉽게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육안 검사로는 종양이 발견된 뒤 세포가 증식하는 속도, 그리고 그 외에 발생하는 임상 증상등이 악성과 양성을 기르는 기준이 될 뿐입니다. 

 

전문가들은 노령화가 진행되는 시기부터 반려견의 몸을 만질 때 혹시 덩어리가 느껴진다면 꼭 병원을 찾아와 진단받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종양이 아닌 단순 종괴라고 해도 그 수가 많으면 염증을 일으키기 전에 모두 제거하는 것이 반려견에게 좋습니다. 특히 짧은 시간에 급격하게 종괴의 수가 늘거나 크기가 커지면 악성 종양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 바로 데려가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또한, 종괴가 생긴 뒤에 기력이나 식욕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악성 종양을 의심해 볼 수도 있습니다. 

 

반려견이 나이가 들게 되면 항상 주의 깊게 더 살펴줘야 합니다. 한 번이라도 더 살피고 관리해 준다면, 우리들의 아이들은 하루라도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강아지 피부 종양 원인 및 종류,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한 번의 관심과 주의로 우리 아이가 더 건강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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